키위는 겉껍질에 털이 있고 크기가 작고 둥근 열매로 과육이 노란색 또는 연두색을 띠며 독특하게 달콤한 맛과 신맛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아주 맛이 좋습니다. 이 작고 작은 과일에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고 건강에 있어 여러 가지 이로운 점을 줍니다. 키위의 효능과 주의사항 그리고 골드키위와 그린키위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키위 다양한 효능
비타민c가 매우 높은 과일 키위는 하루 먹는 권장량의 두 배 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위의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하며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감기나 그 밖의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지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콜라겐을 형성하여 피부 건강을 개선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시켜 줍니다.
키위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소화를 돕고 변비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그린키위는 아클티니딘이라는 효소 포함으로 단백질 소화를 촉진합니다. 이 효소는 육류나 유제품을 먹었을 때 소화를 더욱 도와줍니다. 키위의 수용성 섬유질은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장 건강 개선에 유익합니다.
비타민c 외에도 비타민e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 등의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여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키위는 심혈관 질환이나 암 노화와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키위는 칼륨이 풍부하여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고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기여하고 심장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c 함량이 높아 면역력을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꾸준하게 먹으면 면역 세포 기능을 향상해 우리 몸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키위는 철분 흡수를 도와 빈혈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혈당 지수가 낮은 키위는 당뇨병 환자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키위의 섬유질은 급격히 상승하는 혈당을 방지해 주고 인슐린 감수성(세포가 인슐린에 효율적으로 반응하여 혈류에서 포도당을 흡수하는 능력을 말함)을 개선하는데 기여합니다.
키위 섭취 시 주의사항
키위가 몸에 좋은 점도 많지만 알레르기 유발하는 식품 중 하나라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특히 입안이 가렵거나 입술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가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이나 아나필락시스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키위를 먹을 때는 알레르기 상태를 확인하고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위 알레르기는 라텍스 알레르기와 교차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에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키위를 먹을 때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키위는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과다 섭취 시에는 설사와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니 적절량을 먹는 게 좋습니다. 또한 키위는 옥살산염이 포함되어 있어 신장 결석이 있는 사람들은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의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하루에 1~2개 정도 적정량을 먹는 게 좋습니다.
비타민k가 함유되어 있어 혈액 응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혈액 희석제를 먹는 사람은 키위를 먹을 때 조심해야 하고 의사와 상담 후에 섭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골드키위와 그린키위의 차이점
골드키위와 그린키위는 겉모습부터 차이가 납니다. 그린키위는 거친 갈색의 털이 많은 껍질을 가지고 있고 과육은 밝은 녹색입니다. 반면에 골드키위는 겉껍질이 매끄러워 털이 거의 없고 과육이 노란색입니다. 따라서 골드키위는 그린키위에 비해 껍질이 얇고 부드러워서 껍질째 먹기도 좋습니다.
그린키위는 강한 신맛과 달콤함이 있어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이에 비해서 골드키위는 신맛이 거의 없고 달콤한 맛고 부드러움을 자랑합니다. 이로 인해 골드키위는 어린 아이나 노인 등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더 많습니다. 식감에서도 그린키위는 약간의 탄력이 있고 골드키위는 육즙이 풍부하고 더 부드럽습니다. 두 종류의 키위가 모두 비타민c가 풍부하지만 비타민c 함량은 골드키위가 더 높습니다.
골드키위는 100g당 비타민c 함량이 약 160180mg이고 그린키위는 100g 약 90100mg에 비해서 약 두 배 가량 많습니다. 또한 골드키위는 비타민 E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효과에 도움이 됩니다. 반면 그린키위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서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그린키위에는 소화효소인 아클티니딘이 함유되어 있어 단백질 소화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린키위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다양한 기후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골드키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반면에 골드키위는 재배 조건이 생각보다 까다롭고 생산량이 적다 보니 그린키위에 비해 가격이 비쌉니다.
특히 골드키위는 뉴질랜드와 같은 특정 지역에서만 재배하고 있고 특유의 고급스러운 맛으로 인해 프리미엄 과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그린키위는 스무디나 샐러드 과일샐러드 등에 주로 사용하며 강한 신맛이 다른 재료와 조화를 잘 이루어 음식에 상큼함을 더해줍니다. 반면에 골드키위는 그 자체만으로 디저트를 즐기기 좋으며 타르트나 케이크 등을 만들 때 장식용으로 자주 사용합니다. 또 골드키위는 신맛이 적어 과일 소스나 잼으로 만들어 먹기에 아주 좋습니다.
골드키위와 그린키위는 맛과 식감 겉모양 효능 면에서 차이점이 있어 각 다른 용도로 활용이 용이합니다. 신선한 맛과 소화효소의 도움으로 일상적인 요리에 적합한 그린키위입니다. 골드키위는 달콤한 맛과 부드러움 때문에 고급디저트 및 건강 간식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렇게 키위의 다양한 효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하게 활용하면 건강한 식생활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