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의 건강이 가장 큰 걱정거리일것입니다. 특히 어린이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전염병 중 하나인 백일해는 예방과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어린이 백일해의 뜻과 증상 및 검사 방법 그리고 효과적인 예방을 위한 접종 안내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백일해는 나와 무관하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백일해는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서 위협이 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뜻과 증상 감기 증상과 유사 빠른 대처 필요
백일해는 한국에서 백일과 해라는 두 단어를 합쳐서 만든 용어이며 각각 100일과 기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보르데텔라 퍼투시스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은 심한 기침 발작이 특징입니다.
- 백일 : 이 질병은 보통 기침이 100일 정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실제로 백일해의 기침은 몇 주에서 몇 달까지도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환자는 오랫동안 고통을 겪게 됩니다.
- 해 : 해는 기침을 의미합니다. 백일해의 주 증상이 기침이기 때문에 이 단어가 포함되었습니다.
백일해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 기침과 콧물 미열 무기력감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며칠 후 갑작스러운 기침 발작과 기침 후 흡하는 소리가 나고 구토나 피로감으로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1세 미만의 경우에는 심각한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수 있으므로 빠른 대처가 아주 중요합니다.
검사 방법 정확한 진단을 위한 필수 과정
의사는 아이의 호흡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청진기를 이용해 폐의 소리를 듣고 기침의 빈도와 강도를 평가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의사는 백일해의 가능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비인두 면봉 검사
백일해의 원인균인 보르데텔라 퍼투시스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비인두를 통해 면봉으로 샘플을 채취합니다. 이 검사방법이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 중 하나입니다. - 혈액 검사
백일해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항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 방법은 감염 유무를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PCR 검사
유전자 증폭 기술을 이용하여 보르데텔라 퍼투시스의 DNA를 검출하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매우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필요할 경우에는 흉부 엑스레이 촬영도 동시에 진행하며 초기에 검사를 받을 수록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접종 안내와 예방이 최고의 치료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하는 DTaP 백신 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태어난 후 2개월 4개월 6개월 15~18개월 만 4~6세 총 5차례 접종합니다. 이후 사춘기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도 필요합니다. 임신 중에도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후 경미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없어지게됩니다.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에 접종하면 됩니다. 치료로는 항생제를 사용하며 조기에 빠르게 치료할수록 증상이 좋아집니다. 충분한 물과 휴식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 백일해는 초기 대응과 예방 접종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그렇지만 방치하게 되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증상을 주의 깊게 살피고 정기적인 접종을 통해 아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가까운 곳에서 백일해 예방 접종 일정을 확인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