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오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길거리 간식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붕어빵과 잉어빵입니다. 둘 다 밀가루 반죽에 달콤한 팥앙금과 슈크림이 들어간 겨울 간식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붕어빵과 잉어빵의 차이와 칼로리 맛있게 즐기기까지 두 간식을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붕어빵과 잉어빵의 차이
둘 간식의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차이는 외형과 크기입니다. 붕어빵은 이름처럼 붕어 모양을 본떠 작고 아기자기한 크기이며 입체적이고 둥글둥글한 모습이 특징입니다. 반면에 잉어빵은 잉어 모양을 본떠 만들어 평평하고 크기가 다소 큰 편입니다. 두 간식 모두 생선 모양을 본떠 만들었지만 붕어빵은 주로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비해 잉어빵은 좀 더 큼직해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속재료에서도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붕어빵은 팥 앙금과 크림을 기본으로 해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팥앙금 특유의 달콤함과 부드러운 식감이 붕어빵의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잉어빵은 속재료가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기본의 팥 앙금 외 슈크림이나 치즈 고구마 무스 피자소스 등이 들어가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잉어빵은 속재료가 꽉 차 있어서 한 끼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붕어빵과 잉어빵은 만드는 방법에서도 차이가 나타납니다. 붕어빵은 작은 틀에 반죽과 속재료를 넣어 구운 후 양면이 노릇노릇 바삭하게 익도록 굽습니다. 잉어빵은 붕어빵과 다르게 큰 틀에서 오랜 시간 구워 도톰하고 쫄깃한 식감을 만들어냅니다. 이런 방식의 차이는 간식의 식감과 맛에도 영향을 줍니다.
붕어빵과 잉어빵의 칼로리 정보
아무리 맛있는 간식일지라도 칼로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붕어빵과 잉어빵은 모두 밀가루 반죽과 달콤한 속재료를 이용해 만드는 간식이라 생각보다 열량이 높은 편입니다.
- 붕어빵 칼로리
붕어빵 한 개당 평균 칼로리는 약 100~120칼로리입니다. 팥 앙금의 양이나 크기에 따라서 칼로리가 달라질 수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간식이라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최애 간식입니다. 팥 앙금 이외에는 다른 재료를 첨가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는 열량이 낮은 편입니다. - 잉어빵 칼로리
잉어빵은 크기가 크고 속재료가 다양하기 때문에 붕어빵에 비해 칼로리가 더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개에 해당되는 칼로리는 200~300 정도입니다. 슈크림이나 치즈처럼 고칼로리 속재료가 들어가면 열량은 더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고구마 잉어빵이나 피자 잉어빵은 같은 경우는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열량을 자랑합니다.
이처럼 칼로리는 잉어빵이 다소 높지만 각각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찾으신다면 붕어빵이 최고입니다. 반면 포만감을 원하는 경우에는 잉어빵이 제격입니다.
맛있게 즐기는 팁
붕어빵과 잉어빵을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갓 구워낸 붕어빵은 뜨거운 상태에서 먹어야 그 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 반죽의 바삭함과 팥의 촉촉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잉어빵은 크기가 커서 금방 식을 수 있기 때문에 드시기 전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먹으면 갓 구운 듯한 쫄깃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간식의 매력을 더해주는 음료와 같이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붕어빵과 잉어빵은 따뜻한 음료와 잘 어울립니다. 예를 들면 유자차나 대추차처럼 달콤하고 따뜻한 차와 함께 먹으면 단맛이 배가 되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철이 되면 길거리 간식으로 사랑받는 붕어빵과 잉어빵은 각각의 다른 매력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붕어빵의 클래식한 맛과 잉어빵의 다채로운 맛 중 오늘은 어떤 간식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따뜻한 간식으로 추운 겨울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