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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열매 성분과 먹는 방법 및 수확시기와 보관법

by ateliernote 2025.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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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붉게 익은 열매가 탐스럽게 매달린 보리수열매를  본 적 있나요? 시큼달콤한 맛과 함께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녀 예로부터 약재나 식재료로 폭넓게 활용되어 왔습니다. 이름 때문에 곡물인 보리와 헷갈리는 분도 있지만 보리수는 보리와는 전혀 관계가 없고 보리수나무 또는 노아시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최근에는 자연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리수열매의 영양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리수열매 성분과 먹는 방법, 수확시기와 보관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보리수열매 성분

보리수열매는 작지만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작은 슈퍼푸드라고도 불립니다. 보리수열매는 몸에 좋은 여러 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어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보리수열매의 주 성분과 효능입니다.

비타민 C
보리수열매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 피부 미용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비타민 C는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늦추고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보리수열매에 풍부한 폴리페놀(polyphenol)과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심혈관 건강 유지와 염증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이는 노화 방지와 만성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안토시아닌
붉은 색을 띠는 보리수열매에는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과 혈액 순환 개선, 항암 효과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유기산과 섬유질
보리수열매의 특유의 새콤한 맛은 유기산(사과산, 구연산) 때문이며, 이는 소화 촉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돕고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철분과 칼슘
적당량의 철분과 칼슘도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과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성장기 어린이나 여성에게 매우 이로운 성분입니다.

 

 

보리수열매 먹는 방법

보리수열매는 특유의 신맛과 단맛이 조화로워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생과로 먹을 경우 일부 사람들에게 떫은맛이나 약간의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아래는 보리수열매 먹는 방법에 대한 정보입니다. 


생과로 먹기
잘 익은 보리수열매는 씨를 제거한 후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상큼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아이들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량으로 먹었을 시 위에 자극이 갈 수 있으므로 적당량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수청 만들기
재료 - 보리수열매 1kg, 설탕 1kg (1:1 비율), 열탕 소독된 유리병
보리수열매를 설탕과 1:1 비율로 켜켜이 담아 2주 이상 숙성시키면 맛있는 보리수청이 완성됩니다. 탄산수나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면 상큼한 비타민 음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목이 칼칼하거나 피로할 때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보리수잼
재료 - 보리수열매 500g, 설탕 300g, 레몬즙 1스푼
설탕과 함께 끓여 만든 보리수잼은 빵이나 요거트에 발라 먹으면 좋습니다. 보리수 고유의 새콤함이 살아 있어 입맛을 살려주는 디저트로 안성맞춤입니다.

보리수차
말린 보리수열매를 끓는 물에 15분 정도 우려내면 은은한 붉은 빛의 차가 완성됩니다. 보리수차는 면역력 강화와 소화촉진,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며 구수하면서도 상큼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감기 예방이나 우리몸에 염증 완화용으로 마시기 좋습니다.

보리수주
담금주에 깨끗한 보리수열매와 설탕을 넣고 100일 이상 숙성 후 마시면 풍미가 좋고 숙성시키면 새콤달콤한 과실주가 됩니다. 전통 방식으로 담근 보리수주는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납니다. 식사 후 소량 마시면 소화를 돕는 기능성 술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다만 술을 만들 때는 충분한 위생과 발효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보리수열매 수확시기와 보관법

수확 시기

보리수열매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순까지 일반적인 수확 시기입니다. 열매가 빨갛게 익고,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말랑한 느낌이 들면 수확 적기입니다. 지역이나 기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수확하는 것이 품질 유지에 유리합니다.

  • 수확 꿀팁
    완숙된 보리수열매는 손으로 쉽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바구니나 받침을 준비해서 수확하면 좋습니다.

보관법

보리수열매는 수분 함량이 높아서 상온에서는 금방 물러질 수 있으므로 신선도 유지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냉장 보관
    수확 후 바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 후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3~5일 내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냉동 보관
    먹고 남은 보리수 열매는 깨끗이 손질 후 1회분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해 두면 스무디나 잼, 청을 만들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냉동고에 보관 시 최대 6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 청으로 장기 보관
    앞서 소개한 보리수청으로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6개월 이상 장기 보관이 가능하며 필요할 때마다 차나 음료로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보리수열매는 우리 몸이 반기는 자연의 선물입니다.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자연에서 온 영양 덩어리입니다.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작용, 눈 건강, 장 건강까지 다양한 효능을 지닌 보리수열매는 다양한 형태로 가공해 섭취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식재료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자연주의 식단과 웰빙 식품이 인기를 끄는 시대에는 보리수열매처럼 제철 식품의 가치를 되새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 보리수열매를 경험해보지 않으셨다면 제철일 때 맛보고 직접 가공해보는 것도 좋은 건강 관리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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