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과일이 귤입니다. 새콤하면서 상쾌한 향과 달콤한 맛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귤은 영양소와 활용 가치가 뛰어난 과일입니다. 단순히 간식으로 먹는 과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귤이 가지고 있는 건강 효능과 껍질의 다양한 쓰임새를 잘 활용한다면 일상 속에서도 더욱 유용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귤이 우리 몸에 좋은점과 껍질의 활용법 그리고 신선하게 보관하는 보관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귤이 몸에 좋은점
추운 겨울철 하면 생각하는 대표적인 과일은 바로 귤입니다. 특히 귤은 비타민 C가 매우 풍부한 과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호흡기 질환 감기를 예방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겨울철 건조한 환경 속에서 피부를 보호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귤 1개에 보통 약 30~50%의 일일 하루 비타민 C 권장 섭취량이 들어 있어 하루에 몇 개씩만 꾸준히 먹어도 겨울철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귤에는 비타민 C 뿐만아니라 베타카로틴도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이 되고 야맹증 예방과 피부 보호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한편, 귤 속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물질로써 세포 손상을 억제해 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심혈관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귤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귤 과육에 포함되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소화를 도와 변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칼륨 함량 높은 편이라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껍질 활용법
귤 과육은 맛있게 먹지만 귤 껍질은 쉽게 버려지기 마련입니다. 사실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법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귤껍질에는 에센셜 오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먹은 귤 껍질은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리거나 식품건조기에 말린 뒤 따뜻한 물에 넣어 우려내면 향긋한 귤차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이 귤차는 감기 예방과 피로 회복에 매우 많은 도움이 되고 천연 디톡스 음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잘 말린 귤 껍질을 망에 담아 옷장이나 신발장에 넣어두면 상쾌한 향과 더불어 탈취 효과를 집안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귤껍질에서 나오는 천연 오일은 습기를 조절해 주고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 데 탁월한 선택이 됩니다.
물에 귤 껍질을 넣어 끓인 물에 식초를 섞어 세정제로 활용하면 기름때를 유용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귤껍질 속에 들어있는 리모넨 성분은 강력한 세정 효과가 있어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세정제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신선한 보관법
귤은 보관 방법에 따라서 맛과 품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적절한 보관법과 팁을 참고하면 귤의 신선함을 오래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귤은 실온에서 공기가 잘 통하는 서늘한 곳이나 건조한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곰팡이가 잘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할 시에는 귤이 마르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담아서 보관하거나 신문지로 한개씩 감싸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 방법은 귤의 수분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주고 신선한 상태로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귤을 보관할 때는 상처가 나 있거나 눌린 귤이 있다면 손상된 귤을 먼저 빠르게 먹는것이 좋습니다. 손상된 귤로 인해서 곰팡이가 번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다른 귤들과 분리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 먹는 귤은 그 자체만으로도 건강에 유익한 과일입니다. 그외에 껍질까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고마운 겨울철 간식입니다. 귤을 먹음으로써 면역력을 키우고 껍질을 이용해 환경을 생각한 실용적인 생활을 실천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올바른 보관 방법을 통해 귤의 신선함과 맛을 오래 유지한다면 겨울 내내 건강한 식생활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올겨울은 귤과 함께 더욱 건강하고 풍요로운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