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껍질 음식물쓰레기 VS 일반쓰레기

겨울철이면 한 상자씩 쌓이는 귤!! 달콤한 향과 맛으로 계절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하지만 귤을 먹고 나면 남는 귤껍질을 어디에 버려야 하는지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기엔 자연스럽고 퇴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귤껍질은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면 안 되는 대표적인 예외 품목입니다. 오늘은 귤껍질이 왜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지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귤껍질은 음식물쓰레기인가? 일반쓰레기인가?

정확히 말하자면 귤껍질은 대부분의 지자체 기준상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하는 것이 맞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한국폐기물협회 등에서 과일껍질과 가루류의 음식물은 음식물류폐기물로 배출하시면 됩니다. 과일껍질을 말린 경우에도 음식물쓰레기로 배출이 가능합니다 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다만,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귤껍질은 부드러워 음식물쓰레기로 본다는 지침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말려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는 사례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균일한 기준이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따라서 각 지자체의 조례나 안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항목입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정보보기

한국폐기물협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www.kwaste.or.kr

귤껍질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

다음은 귤껍질을 보다 정확하고 깔끔하게 배출하기 위한 단계입니다.

배출 분류 확인

먼저, 거주하시는 시, 군, 구청 또는 주민센터에서 과일껍질 즉 귤껍질 포함이 음식물쓰레기로 배출되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 경우에는 일반쓰레기 봉투로 배출해야 합니다.

물기 제거 또는 건조

물기가 많은 껍질은 악취나 벌레가 생길 수 있으므로 포장 전 가볍게 물기를 제거하거나 말려서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 외 이물질 제거

귤껍질에 비닐이나 스티커, 포장지 등이 붙어 있다면 반드시 떼어내야 합니다. 이물질이 붙은 상태면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문제를 줄 수 있습니다.

종량제봉투 또는 음식물전용용기 사용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할 경우에는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봉투나 지정된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에 넣어야 합니다. 일반쓰레기로 배출할 경우에는 일반쓰레기용 종량제봉투 등에 넣어야 합니다.

버리기전에 생각해야 할 활용 및 재활용 팁

귤껍질은 단순히 버리기 아깝습니다. 환경과 자원 절약 차원에서 아래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천연 방향제 : 말린 귤껍질을 작은 주머니에 담아 옷장이나 신발장에 넣으면 상큼한 향이 오래 유지됩니다.
싱크대/배수구 탈취 : 말린 껍질을 배수구 옆에 두면 악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청소용 천연 세제 : 껍질을 식초에 담가 천연 세정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퇴비 또는 정원용 활용 : 일부 지역에서는 말린 과일껍질을 소량 퇴비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귤껍질의 산성도나 껍질 두께를 고려해 식물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이처럼 활용 후 남은 껍질은 위 배출 기준에 맞춰 버리시면 좋습니다.

주의사항 및 지역별 차이

지역별로 과일껍질을 음식물쓰레기로 보는 지침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조되거나 말린 껍질 또는 껍질이 너무 딱딱한 과일껍질은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는 안내도 있습니다.
일반쓰레기로 버렸다가 과태료가 된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거주지의 최신 안내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된다고 해도 물기가 많거나 이물질이 붙어 있는 상태면 수거업체에서 수거 거부되거나 비용이 더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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